난생 처음 비싼 물품을 구매하게 되었다. 가격으로 따지면 크롬북과 맞먹는 키보드… 세상에, 이런 비싼 키보드 ㅋㅋㅋㅋ

개봉 전의 전면부 개봉 전의 후면부 개봉 후 보이는 2개의 구성품 컴퓨터와 연결된 모습

패기롭게 무각으로 구매를 했는데, 키 배치가 상상 이상으로 괴랄해서 깜짝 놀랐다. 처음에는 적응을 잘 못했다… 이내 적응을 했는데, 음… 크롬북도 키배치가 다른 상황에서 일반 윈도우 키보드와도 다른 키배치에 아직도 완벽한 적응이 안된다.

해피해킹 프로2의 키보드 배치

크롬북과 해피해킹 키보드 간에 제일 헷갈리는게 Ctrl 키가 해피해킹에는 Caps Lock 부분에 있는데 한편 크롬북에는 이 키가 메타 키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굉장히 자주 쓰이는데 해피해킹 키보드에서는 메타 키가 너무 밑에 있어서 쓰기가 어렵다.

그리고 크롬북 키배치와 일반적인 키배치의 두어개 까지는 몸과 손이 잘 기억했는데 하나가 더 늘어나버리니 굉장히 헷갈린다… ㅡ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피해킹 키보드의 키감은 너무나도 완벽하다. 개인적인 평가는 다음과 같다.

  • Happy Hacking Pro Keyboard: 100점
  • 기계식 갈축 키보드(레오폴드): 90점
  • 기계식 청축 키보드(레오폴드): 85점
  • 크롬북 키보드(Tohsiba Chromebook 2 기준): 70점
  • 일반 멤브레인식 키보드: 30점
  • 뻑뻑한 키보드: 0점

어찌 되었든 있으니 잘 써야겠는데, 아무리 써봐도 이 녀석을 윈도우에 완벽하게 독자적으로 사용하기란 어려울 것 같다. 크롬북에도 연결해서 써봤는데, 크롬북에서는 메타 키가 Caps Lock 자리에 있는게 너무나 완벽하기 때문에 크롬북에서는 크롬북 키보드를 쓰는게 맞는 것 같다. 애당초 크롬북 키보드가 꽤나 괜찮은 편이기 때문에…

그래서 생각을 해보면 윈도우에서 VI Key Mapping 플러그인 등을 설치하여서 개발용 메인 키보드로 사용하면 될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VS Code를 사랑하니 VS Code의 VIM 플러그인을 설치하여 사용하고 있다.


2월 8일 업데이트

이제 일반 키보드를 쓰면 굉장히 불편해지는 단점이 생겨버렸다!… 크롬북 키보드 이상이 아니면 손가락이 굳어가는 느낌이고, 한참 해피해킹으로 타자를 치다가 다른 키보드를 치면 자꾸 오타를 낸다 (복사 붙여넣기를 했는데 Cv만 남는다는 현상이…). 그래도 생산성이 많이 올라갔다 :)